내가 불만이 많은걸까? 모르겠다. 그냥, 생각이 그렇다. 그런데 무서운 건, 가끔 그렇게 포스팅을 하고 나면 막 와서 '돈내고 쓰는 것도 아닌데 님하 왜 지랄이셈'이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그래서 플톡엔 초창기엔 완전 진심섞인 글만 써댔었는데, 지금은 그냥 시시덕거리는 포스팅, 아니면 그냥 일상생활, 그딴 시덥잖은 이야기만 써대고 있다.
그래서 남은 정은 별로 없다.
다만, 거기에 남아있는 이유는, 거기서 만난 인연의 끈들 때문이다. 친구등록된 사람이 백여명, 그중 스무명 정도는 온라인에서 만난 것 치고는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탈퇴하기엔 아쉽다고나 할까. 사실 나가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많은 분들이 잡아주시니 탈퇴하기도 어중간.
어쨌든 마이크로블로그라는 서비스 자체는 맘에 들지만 그 운영방법은 굉장히 맘에 들지 않는다. 지난번에 2만개의 댓글이 만삼천개로 이유없이 삭제되기도 하고, 회원약관을 정할때도 웃기는 일도 있었고, 무슨 독재제국 분위기. 게다가 몇몇 사람들의 말도 안돼는 옹호들까지.
싫다.
...설마, 그 사람들 여기까지 쫓아와서 뭐라고 하는건 아니겠지?